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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Essay

정부 지원 대출 사칭 보이스피싱 사례

by _Jay_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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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진행했었죠.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코로나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정부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 같은데요. 이미 대부분 재난지원금 지급을 받으셨을텐데, 이전에 자신이 지원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거나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문자를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커도 이 시기에 맞춰서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가거나 금전 갈취를 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아니나 다를까 최근에는 정부 지원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을 유도하고 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초기에 썼던 글인 "4차 재난지원금 스미싱 공격 사례"에서는 해커가 스마트폰에서 실행되는 악성코드를 만들고, 문자에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받는 URL을 삽입해서 사용자가 이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사례에 대해서 설명드렸었죠. 이번에는 이와 다르게 직접 전화를 해서 상담을 받도록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형태의 사례로 보시면 됩니다. 아래에 인용한 기사에 들어가 보시면 어떻게 문자를 보냈는지 확인하실 수 있는데, 실제로 은행에서 보내는 문자와 유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출 기한을 자세하게 명시하여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건드리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진짜라고 믿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 지원 대출 빙자 불법 광고 문자 주의!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부 지원 대출 보증’을 빙자한 불법 대부 광고 스팸 문자가 증가해 이에 따른 국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

www.boannews.com

길게 설명드릴 사항은 없기 때문에 몇 가지만 추가로 말씀드리고 마치도록 할텐데요. 특히 이런 보이스피싱이 정말 악질 중 악질인게,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불안 심리를 자극해서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죠. 보이스피싱의 경우 보통 조선족 여러명으로 조직을 이루어 활동하는데, 뉴스에서 종종 보실 수 있는 것처럼 거점을 한국이 아닌 중국에 두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잡기도 어렵습니다. 정말 은행에서 대출 관련 문자가 오더라도 대출 상담은 반드시 영업점에 가서 받으시고, 전화로 개인정보를 알려줘야하거나 통장에서 돈을 빼야한다는 둥 의심스러운 말을 하면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셔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보이스피싱 사례에 대해 가볍게 설명드렸고요. 그럼 여기서 마치고 내일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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